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중국을 넘어선 미국은 의료용품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는 기본이고 의료 가운도 부족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야구를 비롯한 프로 스포츠에 용품을 공급하는 업체들까지 나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가운을 입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의 마스크나 가운과 달리 줄무늬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유니폼을 제작하는 업체가 만든 의료용 마스크와 가운입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와 가운에 사용된 원단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유니폼을 만들 때 사용하던 것들입니다. <br /> <br />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용품 업체는 당분간 유니폼 대신 의료용 마스크와 가운을 생산하기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용 마스크와 가운 100만 개씩을 제작해 병원과 응급 요원들에게 기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심각한 뉴욕주에도 공급됩니다. <br /> <br />역시 리그 중단으로 공급처가 사라진 아이스하키 용품 업체도 의료용품을 만듭니다. <br /> <br />의사와 간호사들이 사용하는 얼굴 보호막입니다. <br /> <br />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착용하는 장비를 의료용에 맞게 변경해서 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매일 악화하는 상황 속에 메이저리그는 시즌을 아예 취소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스포츠용품 업체까지 나서야 하는 현실에서 미국의 현재 상황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합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[jhkim03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3271733233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